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

[뉴스클레임]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여전히 투기 후보가 없는 게 맞느냐. 줄줄이 터지는 민주당 후보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들에 대해 이재명 대표의 입장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에는 부동산 투기 후보가 없다’며 핏대 세워 외쳤던 게 불과 닷새 전 일이다. 이쯤 되면 민주당은 투기와 부동산 비리의 성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공영운 후보는 부동산 규제 시행 전날 군복무 중이던 아들에게 30억원 상당의 건물을 ‘꼼수 증여’했다. 양문석 후보는 경제활동이 없는 20대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원의 꼼수 ‘특혜 대출’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상가 5채를 보유하고 갭투기 의혹을 받는 충북 청주 상당의 이강일 후보, 상가 4채를 보유하고 농지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는 충남 천안갑의 문진석 후보도 있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 후보들이 부동산을 사들인 시점은 대부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전 국민이 고통받던 시기다. 여기에 민주당은 거대 의석수를 무기로 세법 개정안 단독 처리부터 주택법 개정안, 임대차 3법까지 밀어붙이며 초유의 부동산가격 폭등을 초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와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나서는 것은 ‘후안무치'를 넘어 아직까지 고통받는 국민들에 대한 ‘기만’이자 ‘위선’이다"라고 비판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뉴스클레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