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진=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진=더불어민주당

[뉴스클레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총선 직전까지 법원에 출석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이것 자체가 검찰 독재 국가의 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가 아니겠는가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2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심리로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사건 재판에 출석하며 "아쉽긴 하지만 법원 결정을 존중해 13일의 선거 기간 중 정말 귀한 시간에 법원에 출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재판받는 이 아까운 시간만큼 그 이상으로 당원과 지지자, 국민 여러분께서 4월 10일 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심판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하는 중에 '이재명의 원격지원-송파을 송기호. 법정가는 길에'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라이브를 켜고 "검찰 정원이 바라는 바일테니 하는 수가 없다"며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 대표는 "선거운동 기간에 1초가 여삼추인데 어떡하겠나. 그럼에도 제가 해야 할 일은 해야 하니까 이 시간을 활용해 박빙 지역에서 고생하는 분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을 포함해 내달 2일과 8일 등 총선 전 총 사례 재판에 출석해야 한다.

이 대표 측은 선거운동 기간 재판 출석 요구가 부당하다는 취지로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일정을 조정하면 특혜란 말이 나온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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