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서울교통공사를 '특정교통공사'로 명명"

사진=전장연
사진=전장연

[뉴스클레임]

4월 총선을 앞두고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공식적으로 '서울교통공사'를 '특정교통공사'로 명명한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28일 논평을 내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갈라치기 혐오정치의 선봉대는 서울교통공사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조직으로 전락한 '특정교통공사'이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오늘은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 559일차가 되는 날"이라며 "오세훈 서울시장은 UN장애인권리협약에 명시된 장애인 권리를 전장연을 특정장애인단체라 치부하며 전장연의 장애인권리요구를 특정장애안단체 요구로 갈라치기 혐오정치를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서울교통공사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시에 따라 매일 매일 혜회역에서 불법폭력퇴거를 강행하고 있다"면서 "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시에 따라 사조직처럼 움직이는 서울교통공사는 공공의 서울교통공사가 아님을 선포하며 '특정교통공사'라 명명한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오세훈 시장에 "장애인권리 갈라치기에 반성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그것이 서울교통공사가 특정교통공사로 전락한 불명예를 시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특정교통공사 보안관들에게 폭력을 지시하지 말고, 직접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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