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한일가왕전'.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MBN '한일가왕전'.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뉴스클레임]

트로트 국가대표로 선발된 MBN '현역가왕' 톱7이 한일 트로트 서바이벌을 펼칩니다.

내달 2일 첫 방송되는 '한일가왕전'은 '현역가왕' 톱7과 '트롯걸즈재팬' 톱7이 트로트로 승부를 벌이는 한일 트로트 서바이벌입니다.

앞서 '현역가왕'에서는 일본 가수들과 대결할 현역 트로트 가수 톱7을 뽑았습니다.

1대 우승자인 전유진을 비롯해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들은 일본 트로트 오디션 '트롯걸in재팬'에서 선발된 일본 대표와 대결합니다.

한일전인만큼 국가대표라는 자부심도 있습니다.

1위 전유진은 "저만의 소녀 같은 감성으로 일본에 한국의 트로트를 많이 알리고 싶다"며 "이 계기로 일본에 진출하게 된다면 일본 노래도 많이 불러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마리아는 "K트로트 전도사로서 혼자가 아닌 톱7으로 활동하면서 제 필살기인 영어로 트로트를 하면 트로트계 BTS(방탄소년단)가 되지 않을까. 열심히 해야겠다는 힘이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한일 트로트 서바이벌을 펼칠 톱7에 이어 '한일가왕전'을 이끌 10인의 마스터 군단도 공개됐습니다.

'한일가왕전' 측에 따르면 한국 마스터 군단으로는 설운도, 조항조, 윤명선, 신봉선, 대성이 출연합니다. 일본 마스터 군단에는 츠츠미 코이치, 마츠자키 시게루, 료가 하루히, 나이트 템포, 강남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일전은 질 수 없는 법입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열리는 트로트 한일전이라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가적 자존심을 걸고 펼쳐지는 트롯 할인전에서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한일 양국 팬들의 시선이 무대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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