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책 '김지은입니다'를 반송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사진=트위터
청와대가 책 '김지은입니다'를 반송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사진=트위터

최근 청와대가 책 ‘김지은입니다’를 반송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3월 발간된 ‘김지은입니다’는 각종 온라인 서점에서 상위권에 올라가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누리꾼 A씨는 지난 13일 트위터에 “청와대가 제가 보낸 ‘김지은입니다’를 수령거부하셨군요. 아주 정확한 메시지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7월 9일 주문하신 상품을 배송 시 수취인 수령거부로 인해 배송이 불가함을 전달받았다”라는 문자 내용이 담겨 있었다.

A씨는 “이제 레임덕이 오든 말든 제가 상관할 바가 아님을 잘 알겠다. 적극적으로 레임덕이 올 수 있게 노력해드려야 하나. 은근 충격이 커서 뭐라 말을 못하겠다”라고 발언했다.

‘청와대가 무엇인지 알고 택배를 수령하겠느냐’라는 일부 누리꾼들의 지적에 A씨는 “일리 있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제가 청와대에 살거나 일해보지 않아서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잘 모르겠다. 안전상 문제로 수령 거부한 것이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청와대 측은 15일 “일반 국민이 발송한 ‘김지은입니다’ 책은 청와대 물품 반입 절차를 거쳐서 들어왔다. 해당 도서는 청와대에서 잘 보관중이다”라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클레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