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인 “학교 전혀 통제 안돼… 매뉴얼도 없어”
“교육청·교육지원청 답변 미루기 일쑤” 비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고등학교 3학년이 20일 첫 등교를 했다. 대체로 큰 잡음 없이 진행되는 듯 보였지만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확진 학생과 확진 의심 학생으로 인해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일부 교사들 사이에서는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 아직까지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고2 등 다른 학년이 본격적으로 개학하면 통제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보건교사들은 교육부 방침과는 달리 학교 현장은 혼선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등교 개학을 취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 인원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