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픈 준비 중인 유니클로 서울 명동중앙점 모습
22일 오픈 준비 중인 유니클로 서울 명동중앙점 모습

파격적인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를 벌였던 유니클로 ‘15주년 기념 겨울 감사제’가 지난 21일 종료됐다.

22일 오전 방문한 유니클로 서울 명동중앙점은 사람들로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벤트 기간 종료 후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진 모양새였다. 명동에 위치한 만큼 발걸음을 옮기며 제품을 구경하는 일부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만 볼 수 있었다.

22일 유니클로 서울 명동중앙점 내 모습
22일 유니클로 서울 명동중앙점 내 모습

한편 오프라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발열내의 10만 장을 선착순으로 무료 증정하는 마케팅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이른바 ‘유니클로 감시 순찰대’가 등장해 매장과 지역별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실시간으로 알리기도 했다.

22일 유니클로 서울 명동중앙점 내 모습
22일 유니클로 서울 명동중앙점 내 모습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짜 히트텍을 받기 위해 줄은 선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서 교수는 “불매운동이 절대 강요될 수 없고 개개인의 선택을 존중하지만 한번만 더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며 “일본의 넷우익도 문제지만 한국에 살고 있는 친일파들은 더 큰 문제라는 걸 또 한 번 느꼈던 하루”라고 말했다.

사진=박규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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