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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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조합원들이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5일과 6일, 이틀간의 파업 투쟁을 마쳤다.

짧은 투쟁이었지만 이들은 강남역 사거리 CCTV 철탑 위에서 고군분투 중에 있는 삼성 해고노동자 김용희 씨에게 끝까지 함께 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번 투쟁에서 이들은 ‘집단교섭 쟁취, 노동조합 활동 보장, 정찬희 복직 등을 외치며 논현역에서 삼성전자 사옥이 있는 강남역까지 행진했다. 행진 중에는 ‘노조파괴·국정농단 범죄자 이재용 처벌’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승열 노조 부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삼성 자본은 겉으로 노조를 인정한다면서 뒤로는 일부러 시간을 끌며 어떻게 하면 노조가 제풀에 나가떨어질까 궁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종선 삼성전자서비스비상대책위원회 의장(서울지회장)은 투쟁사에서 "무노조 철옹성 삼성 안에서 2019년 단협투쟁 승리를 쟁취하자"라고 결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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