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융합얼라이언스-신용보증기금 수소전문기업 지원…KB국민은행과도 업무협약
대한민국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금융권도 함께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궁극적으로 수소산업 생태계를 굳건히 하기 위해선 개별 단위 기업의 경쟁력은 물론 기업, 정책, 금융 부분이 하나로 움직여야 한다는 제언이 나옵니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이하 H2KOREA)와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6일 '수소전문기업 육성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양 기관이 금융지원 등으로 국내 수소 산업을 확대를 목적으로, 수소전문기업을 육성하고 수소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소전문기업 발굴·선정, 금융지원, 기술컨설팅, 기업지원 등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H2KOREA 김성복 단장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의 주요 중심축인 수소경제 활성화가 그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주요 수단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신용보증기금과 업무 간 상호 연계를 통해 수소산업의 성장·발전을 위한 협력 파트너 관계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앞서 H2KOREA는 지난 15일 KB국민은행,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함께 '수소경제 발전 및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협약 기관 회원사를 대상으로 각종 금융 지원 뿐 아니라 세무·회계·경영 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소 전문기업 육성에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7일 현대차·SK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출범한 수소기업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에서도 금융의 중요성이 언급됐습니다.
이 협의체는 매년 상반기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투자금융사 등을 대상으로 정기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국내외 투자자들을 초청, 수소 관련 투자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입니다.
공동의장사인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대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며, 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 펀드 조성을 건의 드린다"며 "협의체 기업들이 유망한 수소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금융회사들은 자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해외사업 및 수소 인프라 투자를 추진함으로써 수소사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요기사
- 건설사도 친환경 에너지 수소 산업 함께 나선다
- 韓, 글로벌 수소산업 허브로 "선도국 지위 이어간다"
- [영상] 수소산업 미래 총집합… 인산인해 이룬 ‘2021 수소모빌리티+쇼’
- [포토]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속 열린 수소모빌리티쇼
- [포토] 킨텍스 전시장서 수소 산업 둘러보는 관람객들
- 경찰청 탄소중립 역행, 기동대버스 환경오염 주범
- 코로나 속 韓기업들 수소경제 선도 투자 활발…정부와 '원팀' 협력
- [단독]현대차그룹, 계열사 아우르는 '수소에너지' 컨트롤타워 가동
- KB국민은행 마케팅 파트너십 업무협약
- 유럽 대륙부터 중동까지 "시너지 내자"…대한민국 수소산업, 국제 협력 강화
- 탄소 제로 위한 기업간 '그린수소' 협력 이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