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커피전문점이 앞다퉈 가을 전용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익숙함’을 겨냥한 음료를 출시하면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가 가을과 추석 시즌을 맞아 ‘인절미’를 활용한 신제품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한다.

오는 10월까지 한정 판매되는 이번 신제품은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들의 특성에 맞춘 ‘할매니얼’(할머니 세대 취향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로 재해석해 출시했다.

뉴트로 신제품 음료 3종은 ‘고소한 인절미 라떼’와 ‘블랙흑임자라떼’, ‘크리미 인절미 스노우’로 구성했다. 크로플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인절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인절미 아이스크림 크로플’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이번 뉴트로 신제품 구매 고객 대상에게는 진에어와 콜라보 프로모션 운영 중인 ‘제주도 왕복 항공권’ 당첨 혜택이 담긴 스크래치 쿠폰을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다시 돌아온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선두로 본격적인 가을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스타벅스의 가을 대표 음료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포함한 가을 시즌 음료 3종, 푸드 3종, MD 31종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스타벅스의 가을 대표 음료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크림치즈의 풍미가 느껴지는 글레이즈드 폼과 카라멜 파우더가 매력적이다.

특히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지난 2019년 가을 첫 선을 보인 이후 출시된 지 3주가 되지 않아 누적 판매 100만잔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고객들의 꾸준한 요청이 있었고, 작년에 이어 올 가을에도 재출시되며 스타벅스의 명실상부한 가을 대표 메뉴로 자리매김했다.

‘그린 글레이즈드 크림 프라푸치노’는 글레이즈드 폼의 치즈 풍미와 달콤쌉싸름한 녹차의 맛이 돋보인다. ‘오텀 로드 애플 블랙 티’는 산뜻한 사과 향과 홍차 맛의 은은한 조화가 매력적이다.

이 외에도 ‘올라 쿠바노 샌드위치’, ‘몽블랑 치즈 케이크’ 등 푸드 3종과 ‘21 오텀 피크닉 매트 세트’, ‘21 SS 스탠리 오텀 푸드자’ 등 MD상품 31종을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을에는 달달한 커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다”며 “익숙한 맛은 물론, 트렌디함까지 넣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커피 한 잔으로 가을의 맛과 마음의 여유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