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도시형 생활주택의 인기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높아진 서울 집값과 청약 당첨 가점에 실수요자들이 눈을 돌린 것으로 보여집니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 통장 없이도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며 재당첨 제한·실거주 의무도 없습니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이번달 내 서울 중구 묵정동 1-23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남산’을 분양합니다.

힐스테이트 남산은 지하 3층~지상 9층 2개동, 전용면적 21~49㎡ 282가구와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남산’으로 조성됩니다.

힐스테이트 남산은 전용 21㎡A타입을 제외한 전 가구에 드레스룸이 조성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으며, 호텔식 분리형 욕실을 적용했습니다.

전용 38㎡이상 타입에는 팬트리가, 일부에는 테라스가 조성돼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지하 공용공간에 전 가구가 이용할 수 있는 창고가 제공됩니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남산은 서울 중심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ㅜ브랜드 단지로 희소가치가 높다”라며 “규제가 자유로운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습니다.

반도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139번지에 들어설 ‘여의도 리미티오 148’을 분양 중입니다.

여의도 리미티오 148은 지하 4층~지상 20층 전용 23~49㎡으로 조성되며, 도시형생활주택 132가구 오피스텔 16가구 등 총 148가구로 이뤄져 있습니다.

또 지하철 1·5호선 신길역과 1호선 영등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도시형 생활주택 ‘원에디션 강남’을 공급합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653-4번지 A1블록에 건설되는 원에디션 강남은 전용 26~49㎡ 3개동 총 234가구와 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스포츠시설 등으로 구성됩니다.

원에디션 강남은 언주로와 봉은사로가 만나는 사거리에 들어서 강남 전역으로 이동이 쉬우며, 준공은 2024년 1월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