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디지털 전환 가속화…챗봇으로 자연스럽게 대화나눈다

GS건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AI기반 자이챗봇 운영… 현대건설·대우건설도 입주민 편의성 위해 챗봇 도입

심은아 기자 승인 2021.08.02 10:12 의견 0
GS건설의 자이챗봇(왼쪽)과 대우건설의 디지털 원패스. 각사제공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언택트 문화는 크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건설업계도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전통 업계 구조를 변화시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 하고 있습니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인 ‘자이챗봇’을 선보였습니다.

자이챗봇은 자이 아파트 분양 주요 과정을 제공하는 상담서비스로 AI 전문기업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카카오톡을 통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이챗봇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 챗봇 서비스 ‘카카오 i 커넥트 톡(Kakao i Connect Talk)’이 도입됐으며 24시간 이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단답형에 머물렀던 건설업계의 기존 챗봇들과 달리 마치 상담원과 대화를 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진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분양 안내’, ‘입주 안내’ 등의 메뉴를 눌러 단답형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요즘 분양 중인 아파트 좀 알려줄래?”, “다음 달 분양할 아파트는 뭐야?” 등과 같은 자연스러운 문장도 응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챗봇 이용 도중 상담사로 연결할 경우 이전 대화 내용이 해당 상담사에게 그대로 전달돼 보다 빠르고 정확한 상담 업무 처리가 가능합니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내 정상의 AI 기술을 보유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협업을 통해 고객서비스를 한 차원 높이게 됐다”며 “고객과의 소통 채널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대건설도 입주민들에게 인공지능 기반 챗봇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현대건설은 챗봇 전문기업인 ‘깃플챗’의 독립 클라우드 챗봇‧채팅 상담 솔루션을 도입했습니다.

단지의 기본정보를 비롯해 주차대수‧단지 내 셔틀버스‧편의 시스템‧청약 관련 내용 등을 챗봇을 통해 24시간 응대합니다.

대우건설도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한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계약 후 중도금 납부‧입주 전 방문예약‧입주 후 AS신청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또 AI를 도입한 챗봇을 개발 추진 중이며, 현재 분양에서만 전문상담이 가능한 것에서 모든 분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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