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실내 흡연 논란 ‘시끌’

연예인에게 ‘이미지’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미지에 따라 인기의 척도가 달라지고, 수익에도 변화가 따르기 때문이다. 미담은 더욱 알리고, 태도 논란에 대해선 즉각 해명을 내놓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올바른 이미지가 ‘거짓’으로 들통 나면 어떨까. 이미지 메이킹의 민낯이 드러나는 순간엔 민망함을 느낄 새도 없이 팬들, 대중이 받은 배신감은 상상 그 이상이다.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그런 상황이다.

건강과 행복을 외치던 임영웅이 실내 흡연 논란에 휩싸였다. 과거 영상까지 소환되며 평소 건실하고 올바른 이미지가 거짓이었냐는 비난까지 일고 있다.

5일 트위터 등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영웅이 실내에서 흡연하는 영상과 움짤이 퍼지고 있다.

해당 영상과 움짤 속 임영웅은 의자에 앉아 휴대폰을 보면서 담배를 피고 있다. 특히 같은 공간에 미성년자인 정동원이 있다는 점, 침을 내뱉는 것으로 보이는 행위 등은 누리꾼들의 집중 질타를 받고 있다.

앞서 임영웅은 한 매체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 촬영 중 금연 구역에서 흡연하는 모습을 포착해 구설에 오르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임영웅은 서울 마포구 DMC디지털큐브에서 ‘뽕숭아학당’을 촬영하던 중 건물 안 대기 장소에서 흡연을 했다.

해당 장소는 지상 23층 건물 실내로, 흡연이 금지된 ‘금연 구역’이다. 임영웅의 흡연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를 위반한 것이 된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우승 이후 구설 하나 없이 꽃길만 걷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트로트 가수 중 한 명이다. 발표하는 음원마다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음악방송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압도적 성적을 내고 있다.

이는 임영웅의 실력과 비롯해 바른 청년 이미지가 이룬 성과다.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등에서 보인 예의바른 모습은 입덕 포인트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임영웅은 ‘실내 흡연’으로 제 무덤을 파게 됐다.

지금까지 이렇다할 입장 하나 없이 입을 다물고 있는 임영웅. 과연 이번 논란에 대해 어떤 사과와 입장을 전할지 그의 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뉴에라프로젝트 SNS
사진=뉴에라프로젝트 SNS
저작권자 © 뉴스클레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