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차트 성적으로만 가수의 인기를 가늠하는 건 옛말이 됐다. 이제는 음원차트 못지않게 음반 파워도 중요한 부분이 됐다.

1년 7개월 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솔로로 컴백한 마마무 휘인이 여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휘인의 데뷔 첫 미니앨범 ‘Redd’의 발매 첫 주 판매량(초동, 4월 13일~19일 집계)이 4만9329장을 기록했다.

이는 휘인의 자체 최고 기록인 동시에 블랙핑크 로제, 소녀시대 태연, 레드벨벳 웬디 등에 이어 역대 여자 솔로 가수로 초동 기록 TOP10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엔 앞서 솔로 앨범을 발표한 마마무 멤버 솔라, 문별, 화사도 포함돼있다.

휘인까지 TOP10에 진입함에 따라 마마무는 그룹 활동을 비롯해 멤버 전원이 솔로 활동에서도 성공한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그룹 ‘워너원’에서 남성 솔로 가수로 완벽 성공한 강다니엘도 뜨거운 음반 파워를 증명했다.

이날 강다니엘의 세 번째 미니앨범 'YELLOW'는 초동 31만 6542장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솔로 아티스트 앨범 8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강다니엘은 데뷔 앨범 ‘color on Me’와 'CYAN', 'MAGENTA', 'YELLOW'까지 솔로 데뷔 이래 발매한 네 장의 앨범 모두 ‘역대 솔로 아티스트 초동 판매량 TOP10’ 안에 진입시켰다.

아이돌만이 역대급 초동 기록을 세우는 건 아니다. ‘미스터트롯’으로 이름을 알린 가수 김호중은 트로트 판에서 보기 힘든 초동 판매량을 기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해 발매된 김호중의 첫 정규앨범 ‘우리家’ 앨범은 선주문만으로 37만장을 돌파해 남다른 저력을 입증했다. 이후 온·오프라인 매장 발매와 동시에 ‘우리家’는 41만장 이상을 돌파했다.

역대급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김호중은 인기 아이돌을 제치고 ‘역대 솔로 가수’ 초동 3위에 올라섰다.

김호중의 기록 행진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입대 전 준비한 클래식 미니앨범 ‘THE CLASSIC ALBUM’(더 클래식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각종 온라인 실시간 음원차트를 석권하는 것은 물론, 한터차트 음반 부문에서 1·2위를 차지했다.

특히 ‘아리아집(My Favorite Arias)’은 초동 집계기간 동안 26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이탈리아 칸초네집(My Favorite Songs)은 25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합산 약 51만장이라는 압도적인 초동 기록을 내세웠다.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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