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틱톡’과 같은 간결한 형태의 ‘숏폼(Short-form) 동영상’이 대세다. 모바일 기기가 익숙한 Z세대가 동영상 플랫폼의 주이용자로 급부상하면서 영상콘텐츠의 길이도 짧아진 것이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은 방송가에도 적용됐다. 대표적으로 tvN이 ‘채널 십오야’로 선보인 ‘뒤돌아보지 말아요’가 있다.

짧게는 1시간, 길게는 2시간 방송되는 일반 예능 프로그램과 달리 ‘뒤돌아보지 말아요’는 10~20여분에 이야기를 담았다. 다소 짧은 시간임에도 재미와 화제성은 일반 프로그램 못지않게 거대했다.

가수 임영웅도 ‘숏폼’에 뛰어들었다.

임영웅은 지난 23일 공식 트위터에 "30초 영상으로 임영웅을 만나는 유튜브 채널 '임영웅Shorts'를 오픈했다"며 유튜브 채널 개설 소식을 알렸다.

이어 "첫 영상으로 1년 전 '미스터트롯' 경연 연습 영상이 업로드 됐다. 앞으로 짧은 동영상을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만나요"라고 덧붙였다.

이날 ‘임영웅 Shorts’에 ‘임영웅 1년 전 연습실 영상 울면서 후회하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28초의 짧은 영상 속에 담겨진 1년 전 임영웅의 모습은 ‘20만뷰’라는 놀라운 조회수를 안겼다. 또한 선미, 방탄소년단을 제치고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까지 달성했다.

구독자 수 역시 하루 만에 4.92만명을 기록, 5만명을 앞두고 있다.

또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 유튜브 채널로 구독자 111만명을 보유하고 임영웅이 새롭게 개설한 'shorts' 채널에서는 어떤 기록을 써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유튜브
사진=유튜브
저작권자 © 뉴스클레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