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인스타그램에 요리 회동 사진 올려..사업 교류도 관심

정용진 부회장(왼쪽)과 정태영 부회장.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정용진 부회장(왼쪽)과 정태영 부회장.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왕성한 SNS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재계 인플루언서' 양대 산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만남을 가졌다.

정용진 부회장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볶는 놈 옆에 찍는분'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리고 정태영 부회장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링크했다.

정용진 부회장이 요리를 하고 정태영 부회장이 지켜보는 사진들을 게시한 것이다.

정태영 부회장도 자신의 계정에 정용진 부회장의 요리 동영상을 올리며 "‘웍질’이라고 해야 하나. 지난 번에도 한번 들어보았는데 보통 무거운 무쇠가 아니어서 잘못하면 손목 나갈 듯"이라며 "나는 얌전히 받아먹는 편을 택했음^^"이라고 글을 게재했다.

또 정용진 부회장의 사진에 "요즘 중국식당은 여기가 최고인데 주방장이 조금 눈치가 보이고 부담스러움;;;"이라는 재치있는 글을 남겼다.

재계에서도 트렌드에 앞선 인물로 알려진 두 부회장이 함께 회동을 가진 모습을 공개하면서 신세계그룹과 현대카드(현대차그룹)간 사업적 교류 논의도 오간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미 현대카드는 신세계 계열인 스타벅스 전용 카드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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