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대표 얼리어답터 정 부회장 '테슬라 대항마' 꼽히는 美전기차 루시드 사진 올려 관심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루시드 사진.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루시드 사진.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미국 테슬라 전기자동차를 국내 공식 수입 이전부터 가장 먼저 구입해 몰았던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이번엔 '테슬라의 대항마'로 꼽히는 루시드 사진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려 주목된다.

정 부회장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루시드'라는 글과 함께 전기차 사진을 올렸다.

루시드모터스는 2007년 세워진 미국 전기차 업체로 테슬라 대항마로 유명하다.

올해 전기차 럭셔리 세단인 '루시드 에어'를 생산할 계획이다.

올해는 7000대를 생산하고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연 3만4000대까지 생산량을 늘린다는 목표다.

정 부회장이 최근 미국 출장길에서 루시드 매장에 들른 것으로 보인다.

이미 재계 얼리어답터이자 '카 가이(Car Guy)'로 유명한 정 부회장은 테슬라 모델S 85를 국내 공식 수입 전부터 개별적으로 구매해 관심을 모았었다.

SNS 인플루언서로 대중들과 소통하는 기업인이라는 점도 정 부회장과 테슬라 창업주 일론 머스크의 공통점이어서 화제였다.

2017년 테슬라코리아 1호 매장은 신세계그룹 이마트 계열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에 들어서는 등 사업파트너로서의 인연을 맺기도 했다.

다만 올 초엔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에 설치된 테슬라 전용 충전기가 철거되면서 신세계그룹과 테슬라코리아 간의 밀월 관계에 변화가 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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