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C 국내 최대 코인 거래소 빗썸 인수 나설듯..게임에 암호화폐 사업 강화 움직임

아퀴스 홈페이지 캡처
아퀴스 홈페이지 캡처

넥슨 계열 금융거래 플랫폼 업체 아퀴스코리아가 최근 35억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사들였다.

김정주 대표가 있는 넥슨 지주사 NXC는 지난해 초 디지털자산(가상자산) 트레이딩 플랫폼 개발을 위한 자회사 아퀴스(Arques)를 세우고 잇따라 암호화폐를 사들이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퀴스코리아는 전자화폐거래 프로그래밍 업체 스트리미로부터 35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이날 직접 취득했다.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목적에서다.

이는 아퀴스의 자산총액(4억8538만원) 대비 721.08% 다.

앞서 아퀴스코리아는 지난해 11월과 올 1월 각각 3억원, 10억원의 암호화폐를 웨이브릿지로부터 사들인 바 있다.

이번에 취득한 암호화폐 규모가 가장 큰 것이다.

IT업계에서는 올 초 김 대표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NXC는 게임과 함께 암호화폐 사업 비중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NXC는 2016년 국내 최초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빗'을 인수했고 2018년 유럽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도 사들인 바 있다.

한편 '혁신의 대가' 일론 머스크가 CEO로 있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올 초 비트코인에 15억 달러(한화 약 1조7000억원)를 대거 투자하면서 연일 비트코인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1BTC당 국내 거래소에서 5700만~5800만원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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