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KOREA 8일 좌담회 개최…해외 수소도입 공급망 구축 검증 연구 산업계 목소리 청취

문재도 H2KOREA 회장. H2KOREA 제공
문재도 H2KOREA 회장. H2KOREA 제공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회장 문재도, 이하 H2KOREA)이 8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해외 CO2-free 수소 공급망 구축 검증연구'와 관련된 좌담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2030년 이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수소 수요량에 대응책으로 국내 생산과 해외 수소도입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6월 그린수소 해외사업단을 발족하는 등 해외 수소 도입의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특히 정부는 수소생산 주요국으로부터 안정적으로 수소도입을 위해선 타당성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지난해 국책과제를 통해 '한국형 CO2-free 해외수소 도입 전략 수립' 마련에 들어갔다.

H2KOREA는 지난해 10월부터 오는 9월까지 '해외 CO2-free 수소공급망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 및 검증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과제는 안정적인 국내 수소 공급을 위한 최적의 시나리오 도출을 통한 '한국형 CO2-free 해외수소 도입 전략 수립'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날 행사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준수하며 H2KOREA 문재도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최연우 과장을 비롯한 산업계 및 연구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이번 좌담회는 시나리오 도출 과정에서 국내 수소산업 기업과 연구기관 등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좌담회 전체사진. H2KOREA 제공
좌담회 전체사진. H2KOREA 제공

좌담회에서 김성복 H2KOREA 단장은 '해외 CO2-free 수소공급망 구축을 위한 핵심개발 및 검증연구'를 설명했다.

BCG 최인진 MD파트너는 ‘해외수소도입 전주기 타당성 분석’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좌담회에서 문재도 H2KOREA 회장은 “이번 과제에서 도출될 해외수소 도입 시나리오가 국내 안정적인 수소 수요·공급을 위한 잠재적 수소생산국과 협력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이번 좌담회를 통해 한국의 해외 수소 공급망 확보를 위한 최적의 시나리오로 도출되길 바란다"며 "한국 기업들의 해외 수소산업 진출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민-관 협력체계가 촉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연우 산업부 과장은 "이번 과제를 통해 도출될 해외수소 도입 타당성 시나리오가 국내 수소산업 기업의 전략 수립에 대한 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 정책 개발에 대한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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