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동길 기자
사진=김동길 기자

3일 밤 큰 눈이 내리고 있다. 빈 공간으로 변한 오정연의 카페(서울 마포구 소재, 사진) 앞에는 눈만 가득하다.

이날 오정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카페를 페업한다고 밝혔다.

오정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로 닥친 어려움을 감수하며 애정으로 버텨오다 임대 재계약 시점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변곡점이 돼 폐업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가게를 찾아주고 좋아해 준 손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제 공간은 존재하지 않지만 그 안에서 생긴 수많은 인연과 이야기들은 평생 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클레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