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 부인 우현희 이사장, 장남 김대헌 사장 호반건설 사내이사진에

호반건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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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의 창업주인 김상열 회장이 호반건설 등기임원에서 빠졌다. 김 회장이 2선으로 물러나면서 호반그룹의 2세 승계 구도가 더 속도를 내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25일 금융감독원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호반건설 사내이사에서 제외됐다. 김 회장은 2019년 말 호반건설 대표이사에서 물러난데 이어 이번엔 사내이사까지 내려놓은 것이다.

김 회장과 함께 송종민 호반프라퍼티 대표이사 최승남 호반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가 호반건설 사내이사에서 물러난다.

대신 지난해 말 인사에서 대표이사에 오른 박철희 사장과 김 회장의 부인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건설 총괄회장이 사내이사를 맡게 된다.

아울러 김 회장의 장남이자 호반건설 최대주주인 김대헌 사장도 호반건설 사내이사를 계속 맡는다.

1988년생인 김대헌 사장이 호반건설 지분 54.73%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2세 승계 구도가 본격화 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한편 김 회장은 계열사 호반산업 사내이사에서도 물러나며 그 자리를 김선규 총괄회장이 대신한다.

호반산업은 김민성 호남산업 대표이사와 우 이사장, 김 회장의 차남인 김민성 호반산업 상무가 이사회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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