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안상태 등 연예인들의 층간 소음 문제가 이슈가 되면서 개그맨 이정수의 층간 소음 문제도 화두에 올랐다. 이정수는 층간소음 의혹에 대해 사과를 했지만 한 이웃의 폭로로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정수씨 왜 거짓말을 하세요? 층간소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정수의 이웃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안상태씨에 이어 이정수씨도 죄송하다고 하면 되지, 2년 전 일이라구요? 왜 거짓말을 하세요?”라고 이정수의 해명에 반박했다.

작성자는 “이정수 가족은 홈파티 중독이다. 제가 과일 준 사진 올려드렸다고 찾아간 것처럼 말하는데, 아랫집 찾아간 적은 그때가 처음이다”며 “2년 전에 항의를 받고도 끊임없이 홈파티를 즐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내의 임신 때문에 2020년 3월을 기점으로 홈파티가 끝났다. 이후 5월에 1층으로 이사를 갔다. 그러나 공동정원에서 홈파티 멤버들을 매일같이 불러 바비큐를 해먹었고, 밤늦게까지 소란을 피우다가 항의를 받았다“며 ”거짓뿐인 해명 잘 봤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정수는 과거 블로그에 쓴 글로 인해 층간소음 논란에 휩싸였다.

블로그에는 지인들과 왁자지껄 홈파티를 열고 아이들이 매트도 없이 뛰어다니는 사진이 담겨있다. 이정수는 홈파티 사진과 함께 항의하는 아랫집에 사과하러 간 글도 올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바닥에 층간소음 방지용 매트가 깔려 있지 않은 점, 항의에도 홈파티를 진행한 점 등을 꼬집으며 날선 비판을 가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정수는 자신의 블로그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처음엔 층간소음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못했는데 아랫집에서 연락이 왔고, 다음날 가서 죄송하다고 사과 말씀을 드렸다”며 “아랫집에서 계속 괜찮다고 했고, 저희 가족이 조심하면서 서로 친하게 지냈다. 지난해 5월 1층으로 이사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