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 결혼 발표 “전승빈과 멋지게 살아보겠다”
홍인영 “서서히 알게 되겠지” 저격

심은진과 전승빈이 부부로 연을 맺은 가운데 전승빈의 전 아내인 홍인영이 주목 받고 있다.

홍인영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어이가 없네’로 유명한 영화 ‘배테랑’ 속 유아인 장면을 캡처해 올렸다.

홍인영의 지인들은 “어이가 없다”, “할 말 많지만 하지 않겠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지인은 홍인영을 응원하며 “그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복해주고 싶지만 그러기엔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너의 아픔의 기간과 그들의 만남의 기간이 겹치는 건 소름. 너에게 좋은 일들이 앞으로 많이 생길 것이야”라고 말했다.

홍인영은 “서서히 알게 되겠지”라며 “2018년 결별이란다. 이야기를 정도껏 해야. 그냥 가식”이라고 전승빈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이런 홍인영의 반응은 여러 해석을 낳는 대목이다.

앞서 심은진은 이날 전승빈과 혼인신고를 해 법적인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양가 가족과 소수 지인을 초대해 간소한 서약식을 올릴 예정이다.

심은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료이자 선후배로 지내오다 드라마가 끝날 무렵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됐다. 그 후로 서로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만나다 오늘에까지 오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연애 1년도 안 돼서 결혼하는 건 너무 이른감이 있지 않느냐 할 테지만 제가 어린 나이만은 아닌 나이이기에 그러한 염려는 조금 접어두고, 제 경험에 의한 사람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얘기하는 게 맞을 것 같다”며 “앞으로 처음 가보게 될 시작점 앞에서 응원 부탁한다. 예쁘고, 곱게 걸어가서 씩씩하게 멋지게 살아보겠다”고 다짐했다.

전승빈도 인스타그램에 “2020년 많은 일이 있던 한해였다. 모든 분들이 힘든 시간을 가지신 해였고, 저 또한 개인적인 힘든 일이 많은 해였다”며 “욕심이 생기게끔 하는 사람이다. 이 손을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긴 대화 끝에 오늘부터 가족이 되기로 했다. 다시 한 번 용기내 본다. 쉬운 결정은 아니었음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심은진과 전승빈은 지난해 5월 종영한 드라마 MBC ‘나쁜사랑’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사진=전승빈 인스타그램
사진=전승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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