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제3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 개최

‘제3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투표 열기가 뜨겁다.

특히 지난해부터 열풍을 일으킨 트로트가 올해도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면서 ‘트로트상’ 부문과 ‘인기상’ 부문의 주인공이 큰 관심사다.

8일 오전 11시 기준 ‘트로트상’ 1위는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로, 약 260만표를 획득했다.

2위는 약 113만표를 얻은 김호중의 ‘우리家’가 차지했다. 3위는 장민호의 ‘읽씹 안읽씹’으로 약 67만표를 획득했다.

이어 4위 정동원의 ‘짝짝꿍짝’, 5위 조명섭의 ‘꽃 피고 새가 울면 순’이다.

‘인기상’에서는 임영웅과 김호중, 태민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1위는 약 254만표를 얻은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다.

2위는 태민의 ‘Never Gonna Dance Aain : Act 1’으로, 약 120만표를 획득했다. 김호중의 ‘우리家’는 약 41만표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임영웅과 김호중은 수많은 트로트 가수들 중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매일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임영웅은 ‘이제 나만 믿어요’로 새해에도 1위 질주 중이다. 8일 가온차트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발매된 ‘이제 나만 믿어요’는 12월 월간 다운로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임영웅은 지니 회원들이 뽑은 ‘2020년 올해의 가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72만표 이상의 득표를 얻으며 전체 투표율 중 32%를 차지, 당당하게 1위에 선정됐다.

김호중은 군복무 중에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최근 공개된 유럽 빌보드 차트(53주차) TOP10 앨범에 이름을 올렸다. ‘아리아집’(My Favorite Arias)과 ‘이탈리아 칸초네집’(My Favorite Songs)으로 구성된 클래식 미니앨범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한 것이다.

김호중의 클래식 미니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각종 온라인 실시간 음원차트 석권을 물론, 한터차트 부문(2020년 12월 18일 오후 4시 기준)에서 1위와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여기에 공식 팬카페 회원수가 10만명을 돌파, 인기 아이돌 못지않은 팬덤 크기까지 갖추고 있다.

이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화제성과 영향력을 뽐내고 있는 가운데 ‘트로트상’과 ‘인기상’의 수상을 거머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제3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은 오는 31일 개최된다.

사진=하이원 서울가요대상 홈페이지
사진=하이원 서울가요대상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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