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투수 남지민. 사진=한화이글스 홈페이지
한화 이글스 투수 남지민. 사진=한화이글스 홈페이지

삼성라이온즈 신동수의 인스타그램에 부적절한 댓글을 단 한화이글스 남지민이 벌금 징계를 받았다.

6일 한화이글스는 “남지민은 신동수가 장성한 비하성 게시물에 동조하는 댓글을 작성해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앞서 남지민은 신동수의 인스타그램 비공개 계정에 올린 장애인 비하글에 동조하는 듯한 댓그을 달아 구설에 올랐다. 한화는 관련 사건이 알려진 직후 온랑니을 통한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선수에 대한 징계 수위를 정했다.

논란의 시발점이 된 신동수는 현재로썬 방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지난 4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동수가 그동안 비공개로 운영하던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게재됐다. 신동수는 해당 계정을 통해 장애인, 코치 및 동료를 비하했다. 특히 그는 10대 여성의 사진을 공개하며 ‘산삼보다 좋은 XX’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으며, 구단 연고지인 동대구역 사진을 올리며 ‘코로나국’이라는 비하 발언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신동수의 SNS 게시물이 빠른 속도로 퍼지자, 구단은 결국 칼을 빼들었다. 삼성은 7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내부적으로 확인한 사실을 바탕으로 신동수의 최종 방출을 결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클레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