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마무리된 가운데 등급컷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일 입시업체들은 이날 수능 종료 직후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예상 등급컷을 공개했다.

4일 오전 8시 기준 메가스터디는 국어 1등급 87점, 2등급 80점, 3등급 71점으로 예측했다. 수학 가는 1등급 92점, 2등급 84점, 3등급 73점으로, 수학 나는 1등급 89점, 2등급 84점, 3등급 74점으로 예상했다.

스카이에듀는 국어 1등급 88점, 2등급 79점, 3등급 71점으로 예측했으며 수학 가는 1등급 92점, 2등급 84점, 3등급 73점으로 예상했다. 수학 나는 1등급 88점, 2등급 83점, 3등급 73점으로 예측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최종 정답은 14일 오후 5시에 확정해 발표하며, 성적통지는 23일 이뤄진다.

한편 이번 수능은 지난해 치른 2020 수능과 비교해 난이도가 비슷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다만 지난해보다 쉬웠다는 평가가 많았던 국어 영역이 변수로 떠올랐다. 실제 시험 이후 가채점 데이터가 쌓이면서 1등급 예상 커트라인이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수학 가형은 지난해보다 약간 어렵게, 나형은 조금 쉽게 출제했다는 분석이다. 절대평가로 치르는 영어는 1등급을 받는 수험생 비율이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2021학년도 수능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게시판
사진=2021학년도 수능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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