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고 있다.

수능 종료시간은 5교시 이수에 따라 달라진다. 수능 시험은 제2외국어와 한문까지 마치는 시간을 고려해 오후 5시 40분에 끝난다. 제2외국어 또는 한문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4교시가 종료되는 오후 4시 32분 이후 마치게 된다.

제2외국어와 한문을 제외한 모든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시험을 치러야 한다. 특히 4교시 한국사 영역은 필수영역으로, 응시하지 않을 경우 무효처리 된다.

이날 치러진 수능 문제와 정답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EBSi는 수능 시험이 종료된 후 수능 해설강의와 등급컷을 제공한다.

한편 이번 수능 결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앞으로의 입시 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이 끼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최저수능기준이 필요 없는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차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교육부가 공개한 ‘2021학년도 수능 1교시 응시자 현황’에 따르면 수능 1교시 결시율은 13.17%를 기록했다. 2018학년도 10.5%, 2019학년도 10.9%, 2020학년도 11.7%와 비교하면 역대 최고치다.

1교시에 지원한 수험생은 모두 49만992명이다. 이 가운데 42만6344명이 1교시를 응시했으며, 6만4643명은 1교시를 치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의신청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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