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코로나 사각지대’는 옛 말이 됐다. 그룹 업텐션 비토와 고결에 이어 에버글로우의 이런과 시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이은 확진 소식에 아이돌발 코로나 공포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에버글로우의 중국 멤버 이런은 최근 지인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접한 후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지난 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과 숙소 생활 중인 에버글로우의 멤버들은 추가로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시현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에버글로우의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트위터 등을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이런, 시현은 방역 당국의 지침을 따를 예정”이라며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지만 남은 멤버들 및 밀접 접촉한 직원 등은 2주간 자가 격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에버글로우의 확진 소식에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런은 지난달 22일 코로나에 감염된 지인과 접촉한 후 24일 ‘유스케’ 녹화에 참여했다. 특히 ‘NO 마스크’ 상태로 인터뷰를 진행한 유희열에 대한 걱정이 가장 큰 상황이다. 그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에버글로우의 멤버들과 사진을 찍었다.

‘유스케’ 측은 “이런, 시현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연락을 받았다. 당일 함께 녹화에 참여했던 유희열과 출연진, 일부 제작진들과 작가들은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에버글로우와 함께 ‘유스케’에 출연했던 거미와 틴탑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사진=에버글로우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에버글로우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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