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서울시당 구로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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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주변에 대형마트가 들어서면 기존 상권은 어떻게 될까. 불 보듯 뻔한 결과가 나올 것이다. 상권은 망가지고, 고객들은 모두 대형할인마트로 몰릴 것이다." 서울시 개봉동에서 장사를 하는 한 상인의 말이다.

이 지역 상인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

오는 2020년 ‘구로구 고척동 구) 남부교정시설 부지 대규모 점포(아이파크몰, 코스트코)가 들어선다.

해당 지역을 주변으로 하는 상인들에 따르면 대규모 점포의 입점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 명약관화다.

진보당 서울시당 구로구위원회는 26일 12시 30분에 구로구청 앞에서 상인들은 "코로나19로 극심한 매출감소의 피해를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대규모 점포의 입점은 코로나19 이후의 희망을 빼앗아가고 생존권의 위협과 같다"며 "뿐만 아니라 경인로에 인접한 대규모 점포의 입점은 경인로 상습 정체구역의 교통난을 더욱 가중시키는 결과를 만들어 인근 지역의 다수 주민들에게도 커다란 불편을 끼치게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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