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주가 초상권 도용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성주의 소속사 측은 최근 제보를 통해 김성주의 사진들이 무등록으로 추정되는 한 투자업체의 광고에 무단 도용된 정황을 포착했다며 관련 자료들을 수집 및 취합해 수사기관에 대해 고소·고발 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3일 소속사 장군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업체는 SNS 등에 김성주의 사진을 교묘하게 합성 또는 조작해 올리는 방식으로 신뢰와 책임감의 상징인 김성주 전 아나운서를 홍보에 이용해 피해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법률전문가들로부터 이 같은 행위들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유산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 명백한 범죄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자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업체의 허위 광고에 속지 말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유명인들의 초상권 무단 도용 피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가연은 남편인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의 초상권을 무단 도용한 업체에 일침을 날렸다.

그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요환씨는 프로포커플레이어로 잼팟과 정식 계약된 상태다. 그 어느 홀덤펍도, 관련업체도 따로 계약된 곳이 없다”며 “투자소개서에 임요환 이미지를 넣고 홍보모델인양, 관계라도 있는 양 쓰고 있다. 당신들의 장사에 이용하지 말라”고 전했다.

이어 “초상권에 대해 10원짜리 한 장까지 반드시 받아낼 것이다. 어디서든 홀덤펍에 임용환 이미지를 사용하면 제게 꼭 제보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진=장군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사진=장군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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