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이하 진평연)이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서명을 국회에 제출했다.

27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진평연은 성명서를 발표하며 “이번 서명에 참여한 277,299명 가운데 목회자가 3만1526명, 교수가 1907명, 법조인이 218명이다. 특히 전체 서명자의 10% 이상의 목회자가 서명에 참여한 것은 차별금지법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할 것을 우려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진평연을 성명서를 통해 정의당이 발의하고 국가인권위원회가 권고하고 있는 차별금지법안을 반대하고 끝까지 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진평연은 “차별금지법안은 현행 헌법을 위배할 뿐만 아니라 건강한 가정을 해체하고 사회를 유지하고 있는 윤리 도덕을 붕괴시킨다”며 “편향된 젠더이데올로기에 따라 사회체제를 바꾸려는 숨은 저의가 있음을 밝히며 반대의 뜻을 굽히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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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오수정 기자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차별금지법 반대 서명자료 전달 기자회견'을 진행한 진평연. 사진=김동길 기자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차별금지법 반대 서명자료 전달 기자회견'을 진행한 진평연. 사진=김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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