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상담 소장 권영찬 교수가 안티카페 운영자와 정회원을 대상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권 교수는 14일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송파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는 모습을 방송했다. 그는 지난 8월부터 욕설과 함께 명예훼손, 업무방해까지 다양하게 악플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지난 8월 112 신고 후 김호중에 대한 살해협박과 욕설, 비방 등이 멈출 줄 알았다. 하지만 2차 가해와 협박이 시작됐다. 심지어 나에 대한 욕설과 협박은 물론 업무방해까지 일삼았다”며 고소장 접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방송과 강연이 없어지자 김호중 팬덤의 등을 쳐 돈을 벌어먹고 산다는 악플도 있다. 현재 연예인들의 인권을 위해 일하고 있다. 무료로 연예인 자살 예방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안티카페 운영자와 정회원 등 10여명 중 1차로 3명에 대한 고소장을 먼저 낸다. 이달 안으로 나머지 인원에 대한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권영찬은 앞서 지난달 15일 ‘김호중 안티카페’ 내에서 김호중에 대한 협박성 악플을 게시해 운영자와 임원진 3명을 김호중의 살해협박, 명예훼손, 모욕 등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욕설, 업무방해 등 괴롭힘이 계속되자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이들에 대해 확보된 증거자료를 기초로 고소장 접수를 예고했다.

김호중(왼쪽)과 권영찬 교수
김호중(왼쪽)과 권영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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