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가수가 데뷔하거나 연기자가 나오면 과거부터 파헤치는 대중들이다. 국내 정서상 유명인들이 갖는 사회적 영향력이 크다보니 생겨난 이상한 문화다.

학교 폭력, 흡연, 음주 등에 과거 폭로가 일어나면 “사실 무근”이라며 강경 대응을 펼치는 소속사가 있는가하면 사과와 함께 멤버 탈퇴를 시키기도 한다. 대중의 정서를 고려해 데뷔 전 생활기록부 확인, 친구 인터뷰 등으로 멤버들의 과거와 성향을 파악하는 소속사도 있다. 하다못해 연예인들의 인성까지 살피고 관리하는 팬들도 있다.

누구 한명이 잘 나가고 인기를 얻으면 응원하기보단 끌어내릴게 없는지부터 살펴보는 분위기다. 때로는 사실 여부가 파악되지 않은 거짓 폭로를 끌어와 우선 비난부터 쏟고 보는 경우도 있다. 곳곳에 온라인발 렉카차가 도사리고 있지만 이마저도 통하지 않는 연예인들이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강홍석은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촬영 후일담을 공개했다.

강홍석은 “실제로 본 이찬원은 어떻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무척 순박해서 놀랐다. 인사성이 밝고 예의도 넘쳐서 몸 둘 바를 몰라 했었다”며 이찬원을 칭찬했다. 강홍석은 ‘뮤지컬 배우 특집’으로 꾸며진 ‘사랑의 콜센타’에 출연해 TOP6와 대결을 펼친바 있다.

이찬원의 착한 인성 폭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스터트롯’ 방영 당시 이찬원의 동창생이라고 주장한 한 누리꾼은 졸업식 전 담임선생님 선물로 10kg 쌀 두 포대를 샀던 일화를 고백했다. 그는 “찬원이 덕분에 반이 그나마 잘 굴러갔다. 덕분에 여러 번 웃기도 했다”며 “여기까지 온 거 고생이 많았다. 꽃길만 걷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영상 캡처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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