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민호 인스타그램
사진=장민호 인스타그램

과거 팬 문화가 조공 문화, 즉 자신이 좋아하는 멤버들에게 잘해주거나 다른 아티스트와 경쟁에서 이기도록 하는 문화였다면 최근엔 사회 공동체에 기여하는 팬 문화로 변화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아이유의 사례만 봐도 연예인들의 선한 영향력이 팬들에게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점차 커지는 선행에 국내 팬들이 주로 참여하던 소외계층을 위한 물품 지원, 기부 등에 해외 팬들도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트로트 가수 ‘장민호’의 생일을 맞아 국내외 팬들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장민호 해외팬들은 그의 음력 생일인 7월 28일을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국내문화예술 소외 계층 및 어려운 아동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장민호 공식 팬카페 민호특공대 해외 팬들은 “오랜 무명 생활 속에서도 10년 이상 소외 아동들을 후원하고 있는 장민호의 나눔 행보에 동참하고 싶다. 장민호의 선한 영향력이 더욱 확산되기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민호특공대 국내 팬들도 힘을 보탰다. 이들은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수해지역 긴급 복구 및 피해가구 지원을 위한 성금 6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은 장민호의 생일을 기념해 그의 고향인 인천 지역에서 수해와 태풍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팬클럽 측은 “장민호 생일을 단순히 축하하기 보다는 코로나19, 태풍, 수해 등 재난으로 여려운 상황에 처한 분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고 싶었다. 기부금이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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