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교폭력 실태조사 홈페이지
사진=학교폭력 실태조사 홈페이지

14일부터 시작된 ‘학교폭력 실태조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달 16일까지 실시되는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도내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참여는 불가능하다. 학생들은 학교폭력 실태조사 홈페이지를 접속해 담임교사 등으로부터 받은 개별코드를 입력한 후 참여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집에 컴퓨터가 없는 학생들은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일부 학부모들은 “당분간 미성년자 출입이 금지된 PC방도 이용할 수 없다. 학교폭력 실태조사가 이뤄진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모바일에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지 않는 것이 답답하다. 스마트폰으로라도 참여할 수 있게 모바일로 조사가 가능하게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실태조사 결과는 오는 12월 학교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학교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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