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 15분 기상 레이더 모습. 사진=기상청
7일 오전 9시 15분 기상 레이더 모습. 사진=기상청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의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11호 ‘노을’과 12호 ‘돌핀’의 경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일 기상청은 물론 체코의 기상 정보앱 ‘윈디’에서는 태풍 노을과 관련한 정보를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하이선이 지나가면 노을과 돌핀도 한반도를 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해외 기상 앱과 기상청 등을 확인해 태풍의 경로를 확인하려는 이들의 관심이 뜨겁다.

한편 하이선은 오전 9시 부산 동북동쪽 약 5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가고, 오후 3시에는 강릉 동쪽 약 60km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하이선의 규모는 중심기압 955hpa, 최대풍속은 시속 144km이다. 강도는 ‘강’이며 시속 41km의 속도로 빠르게 이동 중이다.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든 가운데 제주도와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곳곳과 일부 중부지방은 태풍특보가 내려졌다. 서울 전역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은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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