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침수된 서울 도로 모습.
6일 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침수된 서울 도로 모습.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서울 일부 지역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6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에서 바라본 여의도한강공원이 침수돼있다. 서울시는 이날 잠실, 반포, 망원, 강서, 양화 등 11개 한강공원 진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강변북로는 한강물에 잠겼고, 일부 구간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이외에도 내부순환로 성수 분기점~마장램프, 동부간선로 전 구간, 노들길 노량진수산시장~노들고가, 여의도 여의 상·하류 나들목 등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6일 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침수된 서울 도로 모습. 김옥해 기자
6일 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침수된 서울 도로 모습. 김옥해 기자

서울 주요 도로 진입이 막히면서 출근길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대중교통 역시 평소보다 한층 불벼 승객들은 불편함을 토로했다. 직장인들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을 통해 “비가 많이 내려 출근길이 엄청 막혔다”, “30분이면 갈 거리를 1시간이나 걸렸다”, “당분간 비가 계속 내린다는데 출퇴근만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다” 등 반응을 보였다.

서울시는 기상청의 동네예보를 바탕으로 이날 강우가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7일 오후부터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토요일인 8일에는 60~116㎜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6일 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침수된 서울 한강공원 모습. 김옥해 기자
6일 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침수된 서울 한강공원 모습. 김옥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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