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비용, 제약사들의 검은 속내, 사진=픽사베이
코로나 백신 비용, 제약사들의 검은 속내, 사진=픽사베이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됐다. 아직 출시되지도 않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을 놓고 가격 흥정을 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인간의 목숨값을 놓고 얼마에 판다는 등의 말을 벌써부터 쏟아내고 있는 것인데, 이를 비판하는 시각들이 많다.

한마디로 불편하다는 것이다. 아직 제약사들의 코로나 19 백신이 임상 중이며, 실제 효과가 입증된 것도 100%로 정확하지 않다.

또한 백신을 개발한다해도 워낙 변종이 심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해당 백신이 효과가 없을 개연성도 높다.

이런 상황에서 어디에는 얼마나 판다는 등의 말이 나오고 있으니 비판이 쏟아지는 것이다.

다국적제약사 화이자는 선진국들에게는 미국보다 더 비싼 가격에 백신을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최고경영자(CEO)가 한 말이니 신빙성이 있다. 인당 접종비용은 4만원 후반대인데, 이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모더나의 경우 이보다 한술 더 떠 6만~7만원선에서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들 제약사들은 이미 임상3상에 들어가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예방백신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백신을 접종한다고 해서 코로나19 예방이 모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코로나 증상을 완화해주거나 더 빨리 나을 수 있게 해준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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