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은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유통 3사의 과대포장과 재포장에 대한 입장을 재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진=천주영 기자

환경단체와 시민모임이 22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 모였다. 이들은 유통 3사의 과대포장·재포장에 대한 입장을 재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들은 “국내 대형 유통업체 3사에 ‘포장 제품의 재포장 금지 제도’에 대한 입장을 공개 질의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유통업체 3사의 태도는 소비자를 철저히 무시하는 행태이며,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저버리는 행태다”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과대포장 및 재포장 문제의 해결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협회 뒤에 숨어 답변을 회피한 유통 3사의 태도를 규탄한다. ‘재포장 및 과대포장’에 대한 국내 대형 유통 3사의 책임 있는 답변과 그에 대한 해결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목표를 세우는 것을 시작으로 과대포장·재포장 문제를 근절해야 한다. 우리들은 실제 포장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유통업체 3사의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환경운동연합은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유통 3사의 과대포장과 재포장에 대한 입장을 재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진=천주영 기자
환경운동연합은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유통 3사의 과대포장과 재포장에 대한 입장을 재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진=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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