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용도가 더욱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아이돌 팬덤부터 트로트 팬덤까지 다양한 키워드를 실시간 검색어에 올리며 자기 가수 ‘기 살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임영웅은 이틀 동안 팬들의 사랑을 몸소 받았습니다. 임영웅 팬덤은 이른바 ‘실시간 검색어 총 공격’(실검 총공)을 진행하며 톱 아이돌 팬덤 못지않은 화력을 보여줬습니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이벤트는 다음날까지 이어졌습니다. 임영웅에 대한 팬들의 사랑과 지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팬들을 위한 임영웅의 애정이 큰 만큼 그에 대한 팬들의 사랑도 크나 봅니다.

가수 김호중도 이틀째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김호중의 팬들이 만들어낸 ‘김호중 응원해’가 이틀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유지 중입니다.

이번 실검 이벤트는 최근 전 매니저와의 갈등을 시작으로 군 비리 의혹 등 여러 논란에 휘말린 김호중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함입니다. 또한 오는 8월 16일 첫 단독 팬미팅을 앞둔 그를 축하하기 위한 팬들의 작지만 소중한 선물입니다.

일부 팬들은 ‘용인 물류센터 화재 소식’에 “잠시 멈추는 게 좋을 듯하다. 화재 소식이 더 중요하다”며 올바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실검 총공은 아이돌 팬덤에서 주로 이뤄졌던 이벤트입니다. 대표적으로 방탄소년단이 있습니다.

지난 2018년 8월 ‘2018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에서 방탄소년단이 대상을 타자, 팬클럽 ‘아미’는 이에 대한 고마움을 검색어로 표현했습니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방탄 고마워’가 랭크됐습니다. 트위터 등 SNS에서도 캡처 사진과 함께 “방탄소년단 고마워요”, “우리의 화력을 보여주자” 등 반응이 올라왔습니다.

빅스 역시 팬들이 준비한 실검 이벤트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빅스의 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팬들은 실검 총공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빅스 7주년 축하해’ 키워드가 등장했습니다. 특히 토스 행운 퀴즈로 ‘빅스의 팬덤명은 무엇일까요?’라는 문제가 출제되면서 실검 오르기에 한몫 더했습니다. 문제 출제자는 ‘빅스 오래 가자’는 문구를 덧붙여 빅스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사진=방탄소년단 sns
사진=방탄소년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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