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그룹 방탄소년단의 향한 비방 및 악플 등에 강경 대응한다.

빅히트는 29일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을 포함하는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요 증거 대상에는 디시인사이드와 같은 각종 커뮤티니, 티스토리를 포함한 블로그 게시물, SNS 게시물, 포털사이트 뉴스 댓글, 음원 사이트 댓글 등이 해당된다.

빅히트는 “이전 진행한 고소 건 중 일부 피의자는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며 나머지 피의자들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조사 중인 피의자가 대리인을 선임해 합의를 요청하는 사례가 있었으나 원칙에 따라 절대 선처 불가 의사를 전달했다”며 “만약 법원의 판결 이후에도 계속해서 범죄 행위를 일삼을 경우, 추가적인 고소는 물론 강력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까지 조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건별로 고소장을 제출하고 사건이 종결되기까지 적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된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티스트 권리 침해에 대한 당사의 대응 의지는 확고하니 이 점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며 “상시적인 악성 게시물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증거를 수집하고 있으며, 악성 게시물 신고 및 삭제 작업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 모욕 및 명예훼손을 담은 온라인 게시물을 자체 모니터링과 제보를 통해 확보한 뒤 해당 게시물을 올린 이들을 수차례 고소했다.

지난 3월 빅히트는 “올해 새롭게 확보한 악성 게시물 자료를 바탕으로 고소장을 제출했고 최근 수사기관이 정식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기관에서 피의자 다수의 신원을 확보해 일부 피의자는 벌금형을 확정 받았으며, 그 밖의 피의자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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