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디비, 막말 아닌 맞말… 지드래곤 겨냥한 이유 있는 분노

박명규 기자 승인 2020.06.29 11:48 의견 0
사진=키디비 트위터

빅뱅 지드래곤이 반려견 방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래퍼 키디비의 일침 글이 화제다.

지난 27일 키디비는 자신의 트위터에 “동물을 패스트패션처럼 갈아치우는 사람들에게 다시는 동물을 키우지 못하도록 하는 법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과거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 속 한 영상을 업로드하며 “저도 진실을 알고 싶네요”라고 적었다. 영상에는 샤페이를 키우는 일반인과 강형욱 훈련사가 함께 나온 모습이 담겼다. 강형욱은 “샤페이는 어렸을 때 너무 귀엽지만 4~10개월 사이 파양율이 높다”고 말했다. 

키디비는 “지드래곤으로 인해 샤페이가 유행했던 것은 사실이다. 샤폐이 뿐만 아니라 어릴 때 귀엽다고 까다로운 품종견을 데려와놓고 어디로든 보내버리는 모든 사람들을 향한 속상함을 표하는 건 철회하지 않을 생각이다”라며 “힘없는 제가 지드래곤을 저격해서 좋을 게 뭐가 있느냐. 그저 말할 수 없는 동물들이 조금 더 좋은 환경 속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길 바라면서 쓴 글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드래곤 부모님이 운영 중인 경기도 한 펜션에서 지내는 지드래곤의 반려견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철장으로 가로막힌 야외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는 반려견의 모습이 담겼다. 깎지 않은 채로 방치된 발톱은 논란의 불씨를 키웠고 산책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것 같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반려견을 펜션으로 보낸 후 지드래곤은 또 다른 품종묘를 입양해 기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공분을 샀다. 한 팬은 SNS을 통해 “펜션 측에 문의해본 결과 출장 애견센터를 불러서 발톱을 깎고 귀소제도 했다”고 전했다. 지드래곤의 반려견인 ‘졸리’의 근황에 대해서는 “문을 열어둔 사이 없어졌다고 하더라”라고 알렸다.

이틀 째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드래곤과 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아 진위에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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