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제공
롯데리아 제공

롯데리아가 노이즈마케팅으로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7월 1일부로 버거 접습니다. 롯데리아 백’이라는 문구가 써진 안내판을 담은 사진들이 게재됐다.

롯데리아 매장에 붙은 실제 포스터를 누리꾼들이 촬영해 공개한 것으로, 롯데리아 측은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다.

일각에선 롯데아가 버거 사업을 접는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신제품 홍보 문구라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삼성 갤럭시 Z플립처럼 접어서 판매하는 햄버거가 나온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롯데리아의 노이즈 마케팅은 어느 정도 통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리아의 마케팅에 관한 글이 수십 개 올라왔다.

노이즈 마케팅은 흔히 광고에서 심심찮게 등장하는 기법이다. 의도적으로 논란을 일으켜 주목을 끈 뒤 판매를 늘리는 행위를 말한다.

그러나 노이즈마케팅은 소비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든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든 상관없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부추기는 데 집중한다. 단시간에 소비자의 관심을 불러올 수 있지만 도를 넘을 경우엔 신뢰는커녕 악명만 쌓게 되고, 장기적인 측면에선 수익 증가로도 이어지지 못한다.

한편, ‘롯데리아 버거 접습니다’의 진실은 내달 1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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