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랜드 사과, 빅히트 등에 업은 CJ

박명규 기자 승인 2020.06.24 16:42 의견 0
사진=엠넷 '아이랜드'

Mnet(엠넷)이 ‘아이랜드’ 낙상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CJ ENM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협업하는 보이그룹 제작 프로그램  'I-LAND'(아이랜드) 제작발표회가 24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수장 방시혁과 가수 비, 지코를 비롯해 아이랜드 제작진을 대표한 엠넷 정형진 상무 등이 참석했다.

정형진 상무는 ‘아이랜드’ 촬영 중 발생한 낙상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지난 5월 말 ‘아이랜드’ 촬영 중 이동식 무대에서 출연자 1명과 스태프 1명이 낙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연자 1명은 팔 골절상을 입어 수술 후 회복 중이며, 스태프 1명은 경미한 부상으로 치료를 마쳤다. 

정 상무는 “프로그램 준비 과정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 지난 5월 말 촬영 현장에서 낙상사고가 있었다. 즉각 촬영 점검을 하고 안전 펜스 추가 설치, 안전시설 보완, 제작 인원 충원 등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제작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자는 치료와 회복 과정을 당사에서 지원하고 있고, 소속사에서 지원책을 논의하고 있다. 더 이상의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편한 환경에서 남은 촬영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프로듀스’ 조작 문제를 일으킨 제작진 논란도 언급됐다. CJ ENM 측은 “투표 신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공정성과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투표 자체를 외부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진행한다. 참관인 제도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엠넷은 지난해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 논란으로 자체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공정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최근 종영된 ‘로드 투 킹덤’ 역시 화제성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큰 아쉬움을 남겼다. 

‘아이랜드’는 글로벌 K팝 아티스트를 탄생시켜 나가는 과정을 담은 관찰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프로듀싱 노하우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프로그램으로 벌써부터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2의 방탄소년단이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 ‘아이랜드’는 오는 2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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