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사진=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경기도교육청의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사이트’가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24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사이트 접속이 안 된다는 불만이 다수 게재됐다. 일부 학부모들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접속이 안 된다며 접속 장애 상태를 공유했다.

와이파이크를 끄고 접속하라는 해결 방안도 나왔다. 학부모들은 “와이파이를 끄고 접속하면 들어가진다. 1시간동안 시도하다가 와이파이를 끄니 바로 된다”고 후기를 남겼다.

앞서 경기도와 서울, 부산, 경남 등에서도 비슷한 접속 불량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 9일 학생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사이트의 경남 지역 접속이 장애를 일으켰다.

학생 건강상태 온라인 자가진단은 등교 전 학생 또는 학부모가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일일 점검하는 온라인 설문조사 형태로 진행된다.

조사 절차는 담임교사가 조사대상자를 선정 후 학생 건강상태 온라인 설문조사 시스템에 자료를 반영한 뒤 SMS 문자를 발송하면 학생 또는 보호자가 본인을 확인하고 자가진단 설문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오한, 근육통, 두통, 미각·후각 소실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 중 하나라도 표시하면 ‘등교 중지’ 알림이 발송된다.

자가진단은 초등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나이스 설문조사 시스템과 SNS 문자를 연계해 설문조사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 자가진단이 어려운 학생의 경우에는 보호자가 대신 참여해 응답할 수 있다.

자가진단은 PC를 비롯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든 스마트 기기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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