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태용, 팬들이 더 키운 논란… 피해자 “이제 끝내고 싶어”

박명규 기자 승인 2020.06.15 12:59 의견 0
사진=nct 공식홈페이지

아이돌 그룹 엔시티(NCT) 멤버 태용에게 집단 괴롭힘을 당한 피해자가 팬들로부터 2차 가해를 받았다고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제보자 A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티니를 통해 “SM이 날 원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동안 nct 팬들로부터 악플과 신상털기, 조리돌림, 집과 직장 찾아오는 등 여러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A씨는 자신을 괴롭히는 일부 태용의 팬들을 지적하며 “피해자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 주소를 바꾸고 번호도 몇 달에 한 번씩 바꾸고 있다. 매일 집 주변을 두리번거리면서 무서워하고 있다”며 “만약 바뀐 이름과 주소까지 털리면 정신이 나갈 것 같다.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접근금지 신청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태용에게 팬들이 개명한 이름과 주소를 털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모두 무시당했다”며 “판이 생각보다 좀 더 심각해져서 녹취록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제는 고소도 무섭지 않고 모든 게 끝나길 바라고 있다. 정말 대형 기획사가 피해자에게 하는 일들을 모두가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피해자가 올린 태용과의 대화 내용.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태용은 중고나라 사기 행각 및 여학우 비하 및 학교 폭력에 가담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논란을 빚었다. 이후 태용은 피해자와 만남을 가졌고, 태용은 과거 논란들을 모두 인정하고 사과했다.

태용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태용의 가족에게 해당 중학교 생활기록부 등 자료를 확인했으나 학교폭력 관련 징계 기록이 없었다”며 “중학생 시절 분별력 없는 행동과 상처 주는 말 등을 한 것에 대해 태용 역시 깊이 후회하며, 상처받은 모든 분들게 사과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일부 태용 팬들은 피해자의 신상을 털고 집과 직장에 찾아가는 등 2차 가해를 저지르고 있다. 심지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피해자의 호소에도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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