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학생들과 학교 측의 갈등이 커져가고 있다.
한양대학교 학생들은 12일 오후 2시부터 ‘한양대는 소통하라’는 문구를 실시간 검색어에 올리며 목소리를 내세웠다.
앞서 지난달 한양대는 기말고사를 대면시험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양대 학생들은 비대면 시험과 절대평가 전환을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지난 5일에는 한 보직 교수가 비대면 시험을 요구하는 학생들에게 ‘학생들의 혈서를 받아 오라’는 발언을 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김우승 한양대 총장은 “효율적인 교육과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원칙을 준수한 가운데 시험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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