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포터 캠핑카 출시 임박에 터져 나온 불만들 왜?

조규봉 기자 승인 2020.06.11 07:32 의견 0

"현대차가 캠핑카 시장에도 진출해? 중소업체들은 다 죽었네!" 캠핑카를 개조하는 한 업자의 푸념이다.

얼마전 <뉴스클레임>은 현대차가 포터를 개조해 캠핑카를 출시할 계획임을 알리는 내부정보를 입수해 보도한 바 있다. 또 정차돼 있는 포터 캠핑차의 모습을 포착해 단독 보도했다.

이후 복수의 개조차량 관련 중소업체 관계자들은 포터 캠핑카 출시 예정일만 기다리고 있다. 그들 말로 밥줄 끊기는 날이라는 것이다.

또 다른 말로는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라는 말까지 나왔다. 중소업체들이 그간 다져놓은 시장을 대기업이 한 순간에 치고 들어와 시장을 잠식할 께 뻔하다고 주장했다.

캠핑소비자들에겐 값비싼 캠핑차 시장에 퍼블릭이 하나 생기는 셈이니 잘 된 일이다. 골프로 치면 그간은 회원권 있는 이들만 나인브릿지에서 필드를 밟았다면, 회원권 없는 일반인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캠핑족은 앞으로 더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인가구, 혼족 등 간편한 삶을 추구하는 이들이 많아서다. 예전에는 가족단위 캠핑족들이 많았지만, 최근 추세는 혼족 캠퍼들이 늘고 있다. 현대차의 포터 캠핑차도 이 같은 추세를 따랐을 개연성이 크다.

다만 가격대는 좀 부담스럽다. 5000만원에서 7000만원대다. 업체 관계자들은 "어차피 이 가격에 사서 또 다시 커스텀할 거면, 차라리 만족도 높게 커스텀 된 차량을 구입하는 게 더 현명한 캠핑카 구매방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포터 캠핑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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