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 속 롯데택배 갑질… “해고자 원직 복직 촉구”

울산택배노조 “롯데택배 위장폐업·부당해고 책임자 퇴출해야”

김동길 기자 승인 2020.06.08 17:14 의견 0
전국택배연대노조 울산지부는 지난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지역 롯데택배 일부 지점의 기획·위장폐업으로 노동자들이 집단해고당했다고 규탄했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울산지부(이하 택배노조)가 ‘롯데택배 위장 폐업과 부당해고 사태 책임자 퇴출’을 촉구했다. 이들은 사태 해결 때까지 울산시청에서 무기한 농성을 할 방침이다. 

택배노조는 8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노동행위, 부당해고, 불법 대체 배송 등 위법 행위와 관련해 처벌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택배노조에 따르면 대리점 기획·위장폐업에 롯데택배 울산지점이 관여했다는 내부고발과 택배기사 증언이 나왔다. 최근 롯데택배 측이 노조가 새로 결성되거나 조합원이 많은 울산 등의 대리점을 고의로 위장 폐업하면서 조합원 30여명을 부당 해고했다는 주장이다. 

택배노조는 “롯데택배가 코로나 시국에 물량이 폭주해 큰 이득을 올렸음에도 택배노동자의 수수료를 삭감하며 노예처럼 부리고 있다”며 “해고자 원직 복직, 택배 운송 정상화, 수수료 동결, 부당노동행위 금지 등을 사측에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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