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회 로또당첨번호 조회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2시간 후면 로또 914회 당첨번호 추첨이 있기 때문이다. 로또 구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까지다. 당첨번호 추첨이 임박한 상황에서 많은 이들이 그야말로 로또를 맞아보기 위해 로또방에 기웃거린다.

지난 913회 로또당첨번호는 6번 14번 16번 21번 27번 37번으로 20번대와 30번에서 행운의 7이 포함된 숫자가 당첨번호로 추첨됐다. 보너스번호가 40번으로 0번대서부터 40번까지 골고루 당첨번호가 분포돼 있었다.

보통 구매자들은 913회 로또당첨번호의 번호대를 살펴보기 마련인데, 골고루 분포된 당첨번호는 더더욱 예상번호를 찍어내기 어렵다. 당첨번호가 한곳에 몰려 있었다면 해당 번호대를 공략하면 그만큼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으나, 그렇지 않고 골고루 분포돼 있는 913회 같은 경우 914회 당첨번호를 예상하긴 난해한 점이 있다.

매주 로또를 구매한다는 김영민(40 서울시 서대문구)씨는 "5천원의 행복이다. 당첨이 되면야 얼마나 좋겠냐만, 그게 쉽지 않으니, 재미삼아 당첨번호를 맞춰본다"며 "전 주에 어떤 번호가 당첨이 됐나를 유심히 살펴 비슷하게 찍을 때가 많다. 그러면 적어도 2개는 맞더라. 물론 꽝이지만, 그 재미에 하는 것 아니냐"고 즐거워했다.